Drunken days

별들의 음주생활 - 살짝 취하면 인생이 즐겁다 ☺️

민속주안동소주와 누룩

홍지숙
2023-02-12
조회수 650

▲ 민속주안동소주 45도 일반증류주 (조옥화 1대명인, 김연박 2대명인, 배경화 기능보유자)


지난달 말일에 취재차 민속주안동소주에 방문했는데요. 김연박 명인님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배경화 선생님이 누룩빚기 시연을 해주셨어요. 하나의 의젓한 누룩이 완성되었는데, 그러고도 략간의 쪼가리가 남아 손으로 만지작만지작 빈대떡을 ㅋ 빚어보았어요. 요렇게 작아서는 제 역할을 하는 누룩이 되지 못하지요. 곰팡이가 살려면 적당히 마르고 적당히 촉촉하고 적당히 따숴야 하기 때문에, 누룩도 적당히 두텁고 딴딴해야 하거든요. 


▲지숲의 손바닥 빈대떡 누룩(왼쪽) 과 민속주안동소주의 누룩(오른쪽)


시연 공간에는 항아리들이 즐비했는데, 그냥 전시품인 줄 알았더만 뚜껑을 열자 민속주안동소주의 전술(증류하기 전 발효주 상태의 원주)이 나왔어요! 우와, 민속주안동소주의 전술이라니! 명인님께 부탁해 손가락에 받아 맛을 보았죠. 시큼텁털 쿰쿰, 약간의 장맛도 났어요. 요즘은 그렇지 않지만 과거에는 막걸리에서 나면 좋지 않다고 평했다던 맛들이 있는데, 사실 저는 그 맛들을 모조리 좋아한답니다. 흙향 버섯향 짚향은 코 들이밀고 킁킁댈 정도로 거의 환장을 하고, 신맛은 없으면 안 되는 필요충분조건의 맛이에요. 민속주안동소주 전술이 맛있었다는 말씀. 😋




꽤 오래전 일이지만 마을에서 누룩빚기 강좌가 열려 참석한 적이 있어요. (맑은샘학교 전정일 샘, 임미란 샘 고맙습니다) 지금은 샴푸를 바꿔 쎄한 냄새가 나는 사람이 됐지만, 당시 저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는 물론이고 온 집안에 자연을 거스르는 물건이 단 하나도 없는 상태여서 제 누룩은 잘되지 않기가 어려워 보였죠. ㅋ 그이유인지 무슨 이유에선지, 임미란 누룩 선생님이 노란 황국균이 예쁘게 피었다고 칭찬해주셨어요. 그 누룩은 엄마 집 마당에서 꽝꽝 망치질과 법제를 마치고, 엄마 집 창고 어딘가 가버렸지만요… ㅠㅠ 그때 막걸리까지 배웠다면 그 맛이 어땠을까요? 


<서형원의 우리술 탐방기 - 내일의 지도를 그리는 한국의 술도가들>

지난 가을부터 준비해 프레시안과 술별닷컴에 양조장 취재기 <내일의 지도를 우리는 한국의 술도가들>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첫 글은 희양산막걸리 <두술도가>였고요, 이후 <민속주안동소주>와 <제이앤제이브루어리>도 다녀와 기사가 완성되고 있어요. 곧 공개할게요! 



#민속주안동소주 #누룩 #전술 #밑술 #막걸리 #전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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